카테고리 없음 3초의 여유를....... 댄스사랑 2008. 12. 13. 22:52 그 사람이 화가 나서 소나기처럼 퍼부어도 . 3초만 미소짓고 들어주자. ... 3초간의 여유를... 엘리베이트를 탔을 때 '닫기'를 누르기 전에 3초만 기다리자. 정말 누군가 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. 출발신호가 떨어져 앞차가 서있어도 크락션을 누르지 말고 3초만 기다려 주자. 그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었는지 모른다. 내 차 앞으로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, 3초만 서서 기다리자. 그 사람의 아내가 정말 아플지도 모른다.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모습을 3초만 보고 있어주자. 혹시 그 사람이 가다가 뒤돌아 봤을 때 웃어 줄 수 있도록....... 길을 가다가 아침 뉴스에서 불행을 맞은 사람을 보면, 잠시 눈을 감고 3초만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. 언젠가는 그들이 나를 위해 기꺼이 그리할 것이다.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는 때라도 3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. 내가 화낼 일이 보잘 것 없지는 않은가. 차창으로 고개를 내밀다 한 아이와 눈이 마주 쳤을 때 3초만 그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주자. 그 아이가 크면, 분명 내 아이에게도 그리 할 것이다. 죄 짓고 감옥 가는 사람을 볼 때 욕하기 전에 3초만 생각해보자. 내가 그 사람의 환경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? 아이가 잘못을 저질러 울상을 하고 있을 때 3초만 말없이 웃어주자. 그 아이는 잘못을 뉘우치며, 내 품으로 달려올지도 모른다. 그 사람이 화가 나서 소나기처럼 퍼부어도 3초만 미소짓고 들어주자. 그가 저녁엔 넉넉한 웃음으로 한잔 술을 부어줄지도 모른다. 정말 하루에 3초라는 건 눈만 감고 떠도.... 새삼 3초라는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. 적어도 하루에 3초만이라도 두 눈을 지긋이 감고 생각을 해보는 것도 참 좋을 듯싶다. 그럼 그 사람이 가던 길을 되돌아 와서 웃어줄지도 모르니까.....